하릴없이 내가 설정해 둔 카테고리를 보다가, 허전한 마음이 들어 살펴보니 워크래프트 3의 항목을 만들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오호 통재라! 내가 이걸 빼먹고 블로그를 1차 완성하였다고 희희낙락하고 있었다니!
워크래프트 이야기를 하기 전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번 해 보자. 물론 내가 그들에 대해 아는건 정말 적으니 가벼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이들은 미국에서 각종 게임을 만들어 파는 게임회사이다. 비슷한 분류로 한국의 손노리, 소프트맥스 정도를 생각해 주면 되겠다. 언제부터 그들이 활동했는지는 정확히 모른다. 하지만 내가 아는 건 나는 그들이 만든 게임을 전부 즐겁게 플레이하였고, 그들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대표작으로는 '디아블로, 디아블로2,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워크래프트 1~3, 프로즌 쓰론' 정도가 있다. 나는 어째서인지 한국인들이 8년째 열광하고 있고 게임산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스타크래프트는 그다지 즐겨하지 않는다. 물론 친구들과 만나서 같이 해야 할 때는 있지만 굳이 찾아서 하려고 하지 않는다. 집에 스타크래프트 프로그램도 없거니와 한다 해도 컴퓨터랑 1:1을 하면 겨우 이기거나 지는 수준이기 때문에 차라리 다른 걸 하게 된다.
그러나 나머지 타이틀을 살펴보면, 말그대로 '폐인같이미친듯이' 플레이하였다고 말하고 싶다.
-디아블로 1-
이 게임은 내가 중학생이 되었을 즈음에 플레이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왜냐, 초등학교 때는 집의 컴퓨터가 486DX라 디아블로가 되지도 않았거니와, 그때 나왔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건 오리지날을 했다기 보다는 시에라에서 만든 헬파이어를 같이 설치하고 즐겼던 것으로 기억한다.(헬파이어를 설치하면 새로운 직업인 몽크가 추가되고 난이도 선택과 스토리가 늘어난다.) 레벨은 50이 끝이고 조금만 신경써서 하면 디아블로를 잡기까지 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는 게임이지만 무작위로 옵션이 붙어서 나오는 아이템과 겜블, 그리고 랜덤하게 구할 수 있는 마법책의 존재 덕에 플레이할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맛볼 수 있었고 그 때문에 계속해서 플레이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질리지 않게 했던 것이다.
한창 할때는 동네 컴퓨터 학원에 무단(!)으로 들어가서 거기 애들과 같이 네트워크 플레이를 하기도 했었다. 아직도 기억나는 Ring of Zodiac.
-디아블로2-
많은 사람을 폐인의 길로 몰고 간 디아블로2! 이건 내가 중학교 3학년때 나왔다. 11월 3일쯤 발매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 친구가 인터넷 주문을 통해 구매하였다고 내게 알려왔으니 저 즈음이 거의 확실할 것이다.(아님말고). 주 내용은 되살아난 디아블로(1의 주인공이 여차저차 해서 디아블로가 된다고 오프닝 무비에 나온다.)를 처리하는 것인데, 쿼터뷰 방식의 렌더링이었던 전작에 비해 엄청나게 진보한 퀄리티를 보여준다. 쿼터뷰인 것과 렌더링 방식인 것은 같았지만 게임 내 아이템의 종류, 스토리의 길이와 짜임새, 맵/지역의 크기에서 전작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방대한 내용을 자랑하며 등장한 이 게임에 많은 학생 및 청년들은 매료되었고, 나역시 중학교 졸업식을 빼먹으면서까지 디아블로2를 하러 다녔다(지금에서야 밝히는 사실이지만, 졸업식은 오후 1시 시작이었는데 9시부터 한다고 집에 말하고는 디아블로하러 갔다).처음 키운 캐릭은 바바리안이었고, 그 다음 팔라딘, 아마존 순서로 키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 근심 없이 정말 즐겁게 게임을 즐겼고 블리자드 측의 꾸준한 업데이트 역시 마음에 들었다.
1년이 지나 고등학생이 되었고, 1학년 여름방학이 되었을 즈음 이 게임의 확장팩이 나왔다. 디아블로의 형 바알을 잡아라! 라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었고, 새로운 직업군(드루이드, 어쌔신)의 등장으로 나는 다시 한번 이 게임을 손에 쥐게 되었고, 최근까지 플레이하였다. 1편보다 더욱 방대해진 스펙 덕에 아무리 해도 질리지 않았고,(당시에는 카우방 뺑뺑이라는 게 없었기 때문에, 4->3->5액트 순으로 몬스터가 많이 나오는 지역을 쓸고 다음방으로 넘어가곤 했다.) 상당히 잘 오르는 레벨과 적당히 떨어져 주는 레어, 유니크 아이템들, 그리고 스테이터스를 직접 투자해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간다는 즐거움이 나를 오랫동안 사로잡았던 것 같다.
-워크래프트 III 프로즌 쓰론-
용자왕로데론의 왕자 아다스의 파란만장 전국재패 모험기(?)를 메인 스토리로 하고, 천하무적데몬 헌터 일리단의 여행기를 사이드 스토리로 하는 전략 시물레이션 게임 워크래프트 3!!!
전작인 워크래프트 2를 너무나도 재밌게 플레이한 나로서는, 이 작품이 나오자마자 구매하여 밤을 새며 플레이를 하였다. 캠페인 모드를 하루만에 클리어하고, 커스텀 게임에서 '컴퓨터(고수)'님을 좀 수고시킨 후에 바로 베틀넷에서 유즈맵 셋팅을 즐겼다. 당시만 해도 워크래프트는 전략시뮬레이션의 성격보다는 개인이 만든 유즈맵 셋팅을 즐기는 게 더욱 더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그리 된 것으로 생각한다. 그당시 즐겼던 풋맨워, 타워 디펜스, DoTA 등은 아직도 추억 속에 남아있다.
역시 일년 후 확장팩인 프로즌 쓰론이 나와 이어지는 아다스와 일리단의 모험기를 종결지어주고, 대부분의 워크래프트 유저라면 한번은 해보았을 Chaos라는 유즈맵을 즐기게 되었다. 재미도 있으며 시간때우기용으로도 그만이었던 저 카오스는 아직도 내가 즐겨 하는 유즈맵 셋팅이다.(제대로 하려면 4:4 혹은 5:5이상 되는 방에서 해야 한다는 것과 방대한 용량으로 인해 맵로딩 시간이 길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게임의 재미가 모든 것을 커버할 정도이다.)
그리고 최근 손댄 레더게임. 원래는 선배가 하는 것을못한다고 갈구다가구경만 하다가 나도 같이 하게 되었다. 애초에 전략시뮬레이션을 제대로 하는 게 이것이 처음이니만큼 나의 컨트롤은 갓난아이 수준에 불과했고, 그만큼 더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여 지금은 그나마 이게 어떻게 하는 건지는 깨달아 가는 수준이 되었다. 요전까지 RPG만 죽어라 하던 나였는데, 전략이 이렇게 재밌는줄 알았다면 진작에 레더게임을 시작했을 것이다. 유닛 싸움과 영웅컨트롤을 통해 상대를 무력화 시킬때의 즐거움이란! 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훗, 사실 어제 써놓고 오늘 공개! 절대 오늘 쓸게 없어서가 아닙니당~ 시간이 안났을뿐!!
워크래프트 이야기를 하기 전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번 해 보자. 물론 내가 그들에 대해 아는건 정말 적으니 가벼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이들은 미국에서 각종 게임을 만들어 파는 게임회사이다. 비슷한 분류로 한국의 손노리, 소프트맥스 정도를 생각해 주면 되겠다. 언제부터 그들이 활동했는지는 정확히 모른다. 하지만 내가 아는 건 나는 그들이 만든 게임을 전부 즐겁게 플레이하였고, 그들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대표작으로는 '디아블로, 디아블로2,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워크래프트 1~3, 프로즌 쓰론' 정도가 있다. 나는 어째서인지 한국인들이 8년째 열광하고 있고 게임산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스타크래프트는 그다지 즐겨하지 않는다. 물론 친구들과 만나서 같이 해야 할 때는 있지만 굳이 찾아서 하려고 하지 않는다. 집에 스타크래프트 프로그램도 없거니와 한다 해도 컴퓨터랑 1:1을 하면 겨우 이기거나 지는 수준이기 때문에 차라리 다른 걸 하게 된다.
그러나 나머지 타이틀을 살펴보면, 말그대로 '
-디아블로 1-
찍힌건 디아블로2 인데 그림은 디아블로1 인것 같다-_-
이 게임은 내가 중학생이 되었을 즈음에 플레이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왜냐, 초등학교 때는 집의 컴퓨터가 486DX라 디아블로가 되지도 않았거니와, 그때 나왔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건 오리지날을 했다기 보다는 시에라에서 만든 헬파이어를 같이 설치하고 즐겼던 것으로 기억한다.(헬파이어를 설치하면 새로운 직업인 몽크가 추가되고 난이도 선택과 스토리가 늘어난다.) 레벨은 50이 끝이고 조금만 신경써서 하면 디아블로를 잡기까지 별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는 게임이지만 무작위로 옵션이 붙어서 나오는 아이템과 겜블, 그리고 랜덤하게 구할 수 있는 마법책의 존재 덕에 플레이할때마다 새로운 재미를 맛볼 수 있었고 그 때문에 계속해서 플레이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질리지 않게 했던 것이다.
한창 할때는 동네 컴퓨터 학원에 무단(!)으로 들어가서 거기 애들과 같이 네트워크 플레이를 하기도 했었다. 아직도 기억나는 Ring of Zodiac.
-디아블로2-
많은 사람을 폐인의 길로 몰고 간 디아블로2! 이건 내가 중학교 3학년때 나왔다. 11월 3일쯤 발매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 친구가 인터넷 주문을 통해 구매하였다고 내게 알려왔으니 저 즈음이 거의 확실할 것이다.(아님말고). 주 내용은 되살아난 디아블로(1의 주인공이 여차저차 해서 디아블로가 된다고 오프닝 무비에 나온다.)를 처리하는 것인데, 쿼터뷰 방식의 렌더링이었던 전작에 비해 엄청나게 진보한 퀄리티를 보여준다. 쿼터뷰인 것과 렌더링 방식인 것은 같았지만 게임 내 아이템의 종류, 스토리의 길이와 짜임새, 맵/지역의 크기에서 전작은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방대한 내용을 자랑하며 등장한 이 게임에 많은 학생 및 청년들은 매료되었고, 나역시 중학교 졸업식을 빼먹으면서까지 디아블로2를 하러 다녔다(지금에서야 밝히는 사실이지만, 졸업식은 오후 1시 시작이었는데 9시부터 한다고 집에 말하고는 디아블로하러 갔다).처음 키운 캐릭은 바바리안이었고, 그 다음 팔라딘, 아마존 순서로 키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 근심 없이 정말 즐겁게 게임을 즐겼고 블리자드 측의 꾸준한 업데이트 역시 마음에 들었다.
1년이 지나 고등학생이 되었고, 1학년 여름방학이 되었을 즈음 이 게임의 확장팩이 나왔다. 디아블로의 형 바알을 잡아라! 라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었고, 새로운 직업군(드루이드, 어쌔신)의 등장으로 나는 다시 한번 이 게임을 손에 쥐게 되었고, 최근까지 플레이하였다. 1편보다 더욱 방대해진 스펙 덕에 아무리 해도 질리지 않았고,(당시에는 카우방 뺑뺑이라는 게 없었기 때문에, 4->3->5액트 순으로 몬스터가 많이 나오는 지역을 쓸고 다음방으로 넘어가곤 했다.) 상당히 잘 오르는 레벨과 적당히 떨어져 주는 레어, 유니크 아이템들, 그리고 스테이터스를 직접 투자해서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어간다는 즐거움이 나를 오랫동안 사로잡았던 것 같다.
-워크래프트 III 프로즌 쓰론-
전작인 워크래프트 2를 너무나도 재밌게 플레이한 나로서는, 이 작품이 나오자마자 구매하여 밤을 새며 플레이를 하였다. 캠페인 모드를 하루만에 클리어하고, 커스텀 게임에서 '컴퓨터(고수)'님을 좀 수고시킨 후에 바로 베틀넷에서 유즈맵 셋팅을 즐겼다. 당시만 해도 워크래프트는 전략시뮬레이션의 성격보다는 개인이 만든 유즈맵 셋팅을 즐기는 게 더욱 더 일반적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그리 된 것으로 생각한다. 그당시 즐겼던 풋맨워, 타워 디펜스, DoTA 등은 아직도 추억 속에 남아있다.
역시 일년 후 확장팩인 프로즌 쓰론이 나와 이어지는 아다스와 일리단의 모험기를 종결지어주고, 대부분의 워크래프트 유저라면 한번은 해보았을 Chaos라는 유즈맵을 즐기게 되었다. 재미도 있으며 시간때우기용으로도 그만이었던 저 카오스는 아직도 내가 즐겨 하는 유즈맵 셋팅이다.(제대로 하려면 4:4 혹은 5:5이상 되는 방에서 해야 한다는 것과 방대한 용량으로 인해 맵로딩 시간이 길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게임의 재미가 모든 것을 커버할 정도이다.)
그리고 최근 손댄 레더게임. 원래는 선배가 하는 것을
훗, 사실 어제 써놓고 오늘 공개! 절대 오늘 쓸게 없어서가 아닙니당~ 시간이 안났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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