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4개월차에 접어들어서 디럭스에서 휴대용 유모차로 갈아탈 준비를 해야 해서, 휴대용 유모차를 보러 갔다.
베이비하우스 관악점에서 봤고, 전시된 제품이 많아서 여러가지를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아래에 정리 겸 리뷰를 남기니, 다른 분들의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오이스터 미니2를 구매(버터밀크 색상)했는데, 아래에 그 과정을 남긴다.
1. 최종 후보
잉글레시나 퀴드3, 줄즈 에어2, 실버크로스 니아, 오이스터 미니2, 리안 벨라 프리미엄
2. 고려했던 요소
무게, 크기, 쉬운 폴딩, 주행성능, 핸들링
1) 무게
- 무게는 대부분 5~8kg 사이인데, 후보군 중에서는 잉글레시나 퀴드3이 5.9kg로 가장 가벼웠다.
- 줄즈 에어2는 6.5kg
- 오이스터 미니2는 7.5kg
- 실버크로스 니아는 6kg 정도 되는것 같았다.(줄즈에어2하고 비슷함)
- 벨라 프리미엄은 무게를 재기 전에 다른 요소로 인해 후보군에서 가장 먼저 빠졌다.
- 숫자로는 차이가 나는데 내 기준은 한손으로 쉽게 들수 있냐 없냐여서 전부 다 허용 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2) 접었을 때 크기
- 접었을 때 크기가 작은 순으로 나열하면,
- 줄즈 에어2 < 잉글레시나 퀴드3 < 실버크로스 니아 < 오이스터 미니2
- 에어2와 퀴드3, 니아는 접었을 때 높이가 거의 같고, 두께만 차이났다.
- 오이스터 미니2는 에어2에 비해 안전 바 크기만큼 크고, 약간 더 두껍다.
- 중형 세단에 쉽게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조건이었고, 오이스터 미니2가 들어가기 때문에 모든 후보군이 크기는 만족했다.
3) 폈을 때 크기
- 폈을 때 크기는 실제로 아기가 얼마나 편안하게, 오래 탈 수 있는지와 직결되는 요소라고 한다.
- 폈을 때 크기가 큰 순서대로 나열하면,
- 오이스터 미니2 > 실버크로스 니아 > 잉글레시나 퀴드3 > 벨라 프리미엄 > 줄즈 에어2
- 위에서 오이스터 미니2가 안전바 크기만큼 크고, 약간 더 두껍다고 했는데, 그 덕분에 폈을 때 크기가 가장 크다. 깊이도 가장 깊고, 다리를 놓을 수 있는 받침대 영역도 가장 넓었다. 그리고 아이가 닿는 등받이 영역도 가장 넓었다.
- 접었을 때 크기가 허용범위 내라면, 폈을 때는 오이스터 미니2가 가장 안정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리안 벨라 프리미엄은 폈을 때 손잡이 위치가 다른 모델에 비해 낮아서 후보에서 빠졌다.
- 매장 직원도 무조건 작고 컴팩트한 걸 찾는 사람은 에어2나 퀴드3을 고르지만, 그게 아닌 경우 오이스터 미니2를 고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내 생각에도 크기와 무게를 약간 희생한 대신 일반적인 휴대용을 넘어서는 크기와 안정성을 가진 모델로 보였다.
4) 폴딩
- 폴딩은 오이스터 미니2의 압승이었다. 그 뒤로 에어2 > 퀴드3 > 나머지
- 오이스터 미니2는 원터치 폴딩이라고 해서, 손잡이에 있는 버튼을 누른 후 던지듯이 밀면 알아서 접힌다.
- 아이를 한 손으로 안고 있는 상태에서 접기 가장 편했다.
- 오이스터 미니2를 선택한 중요 요인 중 하나.
5) 주행 성능
- 매장 바닥은 평평한 대리석 바닥이어서 모든 휴대용 유모차가 다 잘 굴러갔다.
- 다만 바퀴 크기로 판단했을 때, 오이스터 미니2가 다른 휴대용에 비해 바퀴가 큰 만큼 조금 더 안정적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 모든 후보군이 각 바퀴 개별 서스펜션 적용된 모델이었음.
6) 핸들링
- 대부분 부드러운데, 실제 사용자의 후기를 참고했을 때 오이스터 미니2가 핸들링이 상당히 부드럽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 지난주 일요일에 구입 후 오늘 받아서 실제로 운행해 봤는데, 콘크리트 바닥, 보도블럭, 공원, 아파트 둘레길 등 어지간한 포장 도로에서는 약간의 단차 정도는 부드럽게 넘어갔다.
7) 그 외 구매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준 요소.
- 5점식 자석 버클: 성인은 쉽게 풀고, 아이는 풀 수 없는 구조. 실버크로스 니아와 오이스터 미니2만 자석식이었다.
- 3단 각도 조절 등받이: 모델마다 끈으로 조절하는 형태(니아), 3단 형태(미니2), 지퍼로 조절(에어2)하는 형태 등 다양했는데, 3단 기어식이 가장 손이 덜 가고 편했다.
- 무게: 6kg나 7.5kg나 나한텐 그놈이 그놈이었음.
- 천 색상: 오이스터 미니2가 재질이 가장 고급스러웠다. 헤리티지색상으로 하고 싶었으나, 밝은게 좋다고 해서 버터밀크로 했다.
- 커버 위, 뒷편 망사: 휴대용은 뒤보기가 안 되기 때문에 이 망사가 있는 모델이 좋다고 생각했다. 미니2만 망사가 두군데 다 있어 아이를 보기도 좋고, 여름에도 편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3. 요약
1) 장점
- 무게와 크기가 허용 범위 내라면 오이스터 미니2가 휴대용 유모차 중 가장 크고, 안정적임.
- 커버, 프레임, 바퀴 마감이 고급스러움.
- 가격도 동급에서 합리적.
- 한 손 오토폴딩 기능이 정말 편함.
- 휴대용이지만 넉넉한 크기로 아이가 편하게 탑승.
- 부드러운 핸들링.
- 만 4세까지 사용 가능.
2) 단점
- 무게: 7.5kg로 손목이 약한 사람은 부담스러울 수 있음.
- 접었을 때 경쟁 모델에 비해 약간 크다.
4. 아래는 제품 디테일 사진.
커버 재질이나 바퀴 마감, 프레임이 정말 고급스럽게 되어 있어서 태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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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운전 후기
실내(대형마트, 복합쇼핑몰, 백화점)에서 사용하기에는 차고 넘치는 성능
실외에서 사용하기에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포장이 잘 된 도로, 보도블럭, 공원 등에서는 무난하게 사용 가능하나, 비포장도로, 거친 노면에서 사용하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방지턱 등은 무난하게 넘어감.
아래는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찍은 사진임. 휴대용 유모차를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밝은 색상이 어디에나 잘 어울리고 무난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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